李대통령 “G20, 금융안전망 강화·개발 성과 도출”

李대통령 “G20, 금융안전망 강화·개발 성과 도출”

입력 2010-11-03 00:00
수정 2010-11-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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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정상회의 내외신 회견…“개발 행동계획 채택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추가한 의제,즉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와 개발 의제에 있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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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8일 앞둔 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를 8일 앞둔 3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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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개발 의제에 대해 “이제까지의 단순한 재정적 원조를 넘어 개도국이 성장 잠재력을 키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 계획이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그간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데 역할하고자 한다”면서 “개도국이 경제 성장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면 이는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세계 경제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방향과 관련해 “위기 이후가 아니라 위기 이전에 필요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IMF 지원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며 “이는 금융 위기 예방을 위한 획기적 변화이며 서울 정상회의의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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