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장제원 후보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사상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4.4%포인트)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 후보의 지지율이 35.4%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손 후보가 27.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7.9%포인트였다.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의 지지율은 20.1%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장 후보(35.1%)와 손 후보(34.8%)가 팽팽했다. 배 후보는 11.7% 였다. 사상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 지역을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면서 공천에서 탈락하자 지난 17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손 후보는 지난 19대에 이어 이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두 번째 도전장을 냈고, 배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아 수성에 나섰다.
연령별 지지에서는 장 후보의 경우 50대(48.8%) 및 60세 이상(48.4%)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손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는 가운데 60세 이상(38.1%)에서도 선전했다. 배 후보는 30대(3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52.2%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19.5%, 국민의당 4.8%, 정의당 3% 등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