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무죄판결’ 항의 집회 잇따라

‘PD수첩 무죄판결’ 항의 집회 잇따라

입력 2010-01-21 00:00
수정 2010-0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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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무죄판결’ 논란의 여파가 계속돼 21일 서울에서 법원 결정에 반발한 보수단체들의 항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4개 단체 회원 50여명(경찰추산)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주변 도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적인 판결을 한 문성관 판사와 사법부 수장인 이용훈 대법원장은 즉각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관 정문을 막고 이 대법원장의 출근을 저지하려 했으나 오전 8시40분 현재 현장에 배치된 경찰 150여명이 길을 막아 공관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구국결사대도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이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며,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사법부를 비판하는 회견을 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이에 앞선 20일 ‘광우병 쇠고기’ 보도로 정부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입육 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PD수첩 제작진 전원에게 “허위보도를 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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