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대강사업 감사 착수

감사원, 4대강사업 감사 착수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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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5일 4대강 살리기 사업 본격화에 따라 사업 세부계획과 수질개선, 수자원 확충, 공사집행 등 사업 분야별 대상기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등을 대상으로 치수ㆍ이수ㆍ친수 분야의 사업 세부계획과 사업재원 확보, 공사발주, 계약체결 등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 감사한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는 대형 SOC(사회기반시설) 국책사업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부실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유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어 하반기에는 수질개선과 수자원 확충 분야의 설계 및 공사 집행실태에 대한 단계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4대강 사업은 지난해 사업대상 선정, 유역종합치수계획 등 법정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 이행절차를 거쳐 1월말 현재 실시설계와 공사발주 및 계약체결이 진행 중이다.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사업진행단계에 따라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011년에는 주요 시설물의 품질관리실태를 점검하고 2012년에는 연계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시행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 사업대상 선정 등 사업추진체계 전반을 점검해 과거 대형 국책사업에서 발생했던 중복투자와 사업 및 기관간 연계미흡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사업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점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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