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296억원 챙겨 홍콩 카지노서 탕진

투자금 296억원 챙겨 홍콩 카지노서 탕진

입력 2010-02-25 00:00
수정 2010-02-25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손준호 부장검사)는 높은 수익을 미끼로 거액의 주식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주식컨설팅업체 대표 송모(46)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3개월 약정으로 주식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20%의 수익률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2008년 1월부터 1년여간 318명으로부터 296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렇게 투자받은 돈을 마카오나 홍콩 등의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소액을 투자한 서민들이 주로 피해를 본 점으로 미뤄 실제 피해자 수나 피해액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