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6일째 수색..오전 선체 진입 재시도

천안함 침몰 6일째 수색..오전 선체 진입 재시도

입력 2010-03-31 00:00
수정 2010-03-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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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흐린 날씨..수색.탐색 어려움 겪을듯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46명이 실종된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에 대한 해경과 해군의 수색작업이 31일 오전 재개됐다.

해양경찰청은 사고 6일째인 이날 오전 6시25분께부터 3천t급 3005함과 500t급 503함을 포함해 경비함정 4척과 방제정 1척, 헬기 1대를 투입해 실종자 탐색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군도 오전 중 동강 나 가라앉은 함수와 함미에 잠수사들을 재투입해 선체 진입을 시도하는 등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에 소속 잠수요원을 대기시키고 군의 수중탐색이 시작되면 측면지원할 계획이다.

백령도 근해는 오전 6시 현재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 영상 5.5도, 파고 1m, 남동풍 초속 4.3m에 시정거리 3㎞의 기상 상황으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해경과 해군은 밤 사이 함정을 동원, 사고해역을 돌며 탐색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군은 30일 오후 10시25분까지 사고 해역에 잠수사를 투입, 함수와 함미 부분에 밧줄을 연결하고 함미 왼쪽 통로문을 열고 공기를 집중 투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시야가 좋지 않고 조류가 거세 끝내 선체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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