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성추행…수련회 인솔대학생 입건

초등생 성추행…수련회 인솔대학생 입건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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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일 수련원에서 연수 중인 여자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배모(26)씨를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2일 오전 1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모수련원 3층 복도에서 서울 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연수회에 참여한 6학년 여학생 3명의 엉덩이를 두드리고 허리를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배씨는 한 어린이신문사가 1박2일 일정으로 어린이회장단 297명을 대상으로 주최한 연수회에 인솔교사로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배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회 관계자는 “어젯밤 10시30분 프로그램이 끝나 학생들이 방으로 갔는데 새벽 1시30분까지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배씨가 학생들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배씨 등 대학생 6명이 아르바이트 중이었는데 같이 술을 먹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학생 부모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3시30분께 배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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