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으로 침몰된 천안함을 인양하는 작업은 최악의 상황에서 실시되는 만큼 고난도 기술이 동원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2일 인천지역 해상 구조구난업계에 따르면 작업은 우선 바다 바닥에 박혀 있는 선체와 뻘 사이에 구멍을 내서 선체의 앞과 뒤에 2개의 쇠줄(강선)을 결박해야 한다. 에어펌프로 뻘에 구멍을 내어 가는 줄을 통과시킨 뒤 굵은 줄을 넣어 넓은 구멍을 내는 작업을 여러 차례 반복해 마지막으로 인양시 사용할 굵은 강선을 넣어 선체에 감게 된다. 해군은 직경 90㎜의 강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강선 1개를 선체에 감는 데는 2∼3시간이 걸리고 이후부터는 1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그러나 해저 40∼45m에서, 그것도 조류가 최고 4∼5노트에 달하는 악조건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작업가능한 시간은 하루 20여분에 불과해 전체 작업 완료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된다.
함체가 뻘에 박혀있다면 에어펌프를, 암반이라면 천공기를 이용해 쇠줄이 지나갈 만한 크기로 구멍을 뚫은 다음 쇠줄을 감아야 한다. 기울어진 함체의 균형을 맞추려면 공기를 넣어 부력으로 배를 띄우는 리프트백(공기주머니)이 효력을 발휘한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