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생존자들 ‘침통’

천안함 생존자들 ‘침통’

입력 2010-04-03 00:00
수정 2010-04-03 2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3일 오후 천안함 실종자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중인 50여명의 생존자들은 침통한 분위기다.

이미지 확대
긴장감 감도는 국군수도병원   (성남=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일 오후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헬기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긴장감 감도는 국군수도병원
(성남=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일 오후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헬기로 이송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하늘도 무심하시지’ 남기훈 상사 끝내 주검으로

 병동 7-8개 병실에 분산 입원 중인 이들은 동료가 살아돌아올 것이라 믿고 1주일 넘게 소식을 기다렸지만 남 상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도 UDT의 전설,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에 이어 실종자 남 상사가 시신으로 발견되자 장례준비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남 상사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져 헬리콥터로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될 예정이다.

 남 상사의 시신이 병원에 도착하면 응급실로 이송돼 군의관으로부터 공식 사망 진단을 받은 뒤 빈소에 안치될 예정이다.

 수도병원은 장례식장의 냉동고를 확인하고 빈소를 마련하는 등 시신이 도착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장례식장 입구는 바리케이드가 처져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위병소에서는 기자의 출입을 막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남 상사의 장례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