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연극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오물을 뒤집어 쓴 듯한 복장을 하고 돌아다닌 한 여성은 B극단의 행위예술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별도의 시위나 집회 신고가 없어 따로 알아본 결과, 행위예술가들의 공연 가운데 하나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기괴한 분장을 한 채 시민들 사이를 유유히 돌아다니거나 지하도 같은 곳에 눕기도 했다. 이 장면은 2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촬영돼 ‘광화문 괴물녀’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랐다. 순식간에 네티즌들 사이에 퍼졌고,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떠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4-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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