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해상에 내려진 강풍.풍랑주의보로 천안함 인양작업이 중단된 가운데 14일 오전에도 백령도 앞바다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계속되고 있다.
해군과 백령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사고해역의 풍속은 초속 14~15m, 파고는 3.5m로 인양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기상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대청도로 피항한 함미.함수 민간 인양팀은 13일 휴식을 취하며 각종 인양장비를 점검했다.
함미.함수 인양작업 해역에는 각각 2천200t급, 3천600t급 대형 크레인선과 독도함 등 해군의 함정들만 머물며 함체 인양작업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함미.함수를 탑재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인 뒤 평택으로 이동시킬 대형 바지선 2척도 용기포항 인근 등 백령도 연안에 대기하고 있다.
백령기상대는 이날 오후부터는 사고해역의 바람이 잦아들어 파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해 함미 부분에 세번째 인양용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 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백령기상대 관계자는 “오전 중 강풍.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후에는 바람이 초속 8~12m로 약해지고 파고도 1~2m로 낮아져 기상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17일만에 드러난 모습…톱니바퀴처럼 찢어진 절단면
해군과 백령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사고해역의 풍속은 초속 14~15m, 파고는 3.5m로 인양작업을 진행할 수 없는 기상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대청도로 피항한 함미.함수 민간 인양팀은 13일 휴식을 취하며 각종 인양장비를 점검했다.
함미.함수 인양작업 해역에는 각각 2천200t급, 3천600t급 대형 크레인선과 독도함 등 해군의 함정들만 머물며 함체 인양작업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함미.함수를 탑재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인 뒤 평택으로 이동시킬 대형 바지선 2척도 용기포항 인근 등 백령도 연안에 대기하고 있다.
백령기상대는 이날 오후부터는 사고해역의 바람이 잦아들어 파고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해 함미 부분에 세번째 인양용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 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백령기상대 관계자는 “오전 중 강풍.풍랑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후에는 바람이 초속 8~12m로 약해지고 파고도 1~2m로 낮아져 기상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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