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협 “미발견 실종자 ‘산화자’ 간주”

가족협 “미발견 실종자 ‘산화자’ 간주”

입력 2010-04-14 00:00
수정 2010-04-14 18: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14일 “함미 인양후 수색작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일부 실종자는 ‘산화자’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배가 두동강 난 원인은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폭발에 의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 때문에 당시 폭발지점에 있던 장병의 귀환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족들이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회의를 거쳐 피폭지점에 있던 장병을 ‘산화자’로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산화자 문제와 관련 가족들의 결정을 군에 통보했으며,군에서 전례 등을 검토해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