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98호 선내수색 준비작업 ‘순조’

금양98호 선내수색 준비작업 ‘순조’

입력 2010-04-17 00:00
수정 2010-04-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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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대청도 해역에 16일째 침몰해 있는 저인망어선 금양98호의 선내 수색을 위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금양호 수중수색 업체인 ‘언딘’에 따르면 소속 선발대 4명은 이날 금양98호의 침몰위치를 파악하고 닻과 연결된 부표로 위치를 표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어선의 어군탐지기를 이용해 금양호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어군탐지기는 배에서 초음파를 보내 해저에서 반사돼 오는 형상으로 물고기가 있는 곳을 포착하는 기계다.

 수색작업을 지원할 선박 3척도 이르면 이날 밤부터 금양호 침몰해역에 차례로 도착한다.

 68t급 예인선 1척과 580t급 바지선 1척은 이날 인천에 들러 작업인력과 장비를 싣고 출발해 오는 20일께 사고해역에 도착할 계획이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 앞바다를 떠난 163t급 예인선 1척은 이날 사고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오는 21일 작업 최적기로 꼽히는 ‘조금’이 오기 전까지 모든 준비를 끝내고 금양호 침몰해역에 잠수부를 포함한 순수 작업인력 17명을 투입,선내 수색을 시도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 기상여건에 따라 당초 알려진 수색 완료 시점인 27일보다 작업이 며칠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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