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합동조사단은 17일 오후 천안함의 함미가 평택의 2함대사령부로 옮겨짐에 따라 선체 절단면과 내부에 떨어진 파편을 수거해 본격적인 감식 작업을 시작했다.
합조단은 지난 15일 저녁부터 이날까지 함미 부분에서 상당수의 파편을 수거했으며 이를 현장사무소가 설치된 독도함과 2함대를 비롯한 고정 감식장비가 있는 서울과 대전에서 감식에 들어간 것이다.
군은 해저 탐색과정에서 어뢰나 기뢰로 추정되는 파편을 수거하지는 못했지만 절단면과 내부에서 금속 파편 수십 개를 수거해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과학수사팀은 화약 및 금속성분 감식,비파괴검사 등으로 파편을 감식하고 있다고 합조단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절단면에 남았을지 모르는 화약성분을 찾아내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피,가스크로마토그래피,3D카메라 촬영 영상분석기,질량분석기 등이 동원된다.
국방부조사본부는 보유하고 있는 이들 과학장비를 통해 총기에 의해 숨진 군인들의 신체를 감식해 화약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함미 파편에 화약성분이 남아 있다면 충분히 감식할 수 있다고 한다.
금속성분 감식에는 레이저주사 전자현미경이 이용된다.
레이저는 시료의 내부까지 깊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윗부분부터 아랫부분까지 단층 이미지를 촬영하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다.파편의 절단면이나 내부 구조를 통해 어떤 금속성분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에 있는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비파괴검사 장비도 활용된다.
이 검사는 방사선,초음파,자기,침투,와전류,열화상 비파괴검사 방법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문제는 이런 검사장비가 있더라도 유의미한 파편이 수거되어야만 천안함을 침몰시킨 수중무기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사고해상 반경 500m 해상에서 청해진함과 무인탐사정인 ‘해미래호’를 투입해 샅샅이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파편을 찾아내지 못했다.
절단면에서 수거한 파편 분석 작업을 진행하면서 해저 파편 수거에 주력하되 선주들과 협의해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동원한 파편 수거 작업도 계획 중이다.
연합뉴스
합조단은 지난 15일 저녁부터 이날까지 함미 부분에서 상당수의 파편을 수거했으며 이를 현장사무소가 설치된 독도함과 2함대를 비롯한 고정 감식장비가 있는 서울과 대전에서 감식에 들어간 것이다.
군은 해저 탐색과정에서 어뢰나 기뢰로 추정되는 파편을 수거하지는 못했지만 절단면과 내부에서 금속 파편 수십 개를 수거해 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과학수사팀은 화약 및 금속성분 감식,비파괴검사 등으로 파편을 감식하고 있다고 합조단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절단면에 남았을지 모르는 화약성분을 찾아내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피,가스크로마토그래피,3D카메라 촬영 영상분석기,질량분석기 등이 동원된다.
국방부조사본부는 보유하고 있는 이들 과학장비를 통해 총기에 의해 숨진 군인들의 신체를 감식해 화약성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함미 파편에 화약성분이 남아 있다면 충분히 감식할 수 있다고 한다.
금속성분 감식에는 레이저주사 전자현미경이 이용된다.
레이저는 시료의 내부까지 깊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윗부분부터 아랫부분까지 단층 이미지를 촬영하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다.파편의 절단면이나 내부 구조를 통해 어떤 금속성분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에 있는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비파괴검사 장비도 활용된다.
이 검사는 방사선,초음파,자기,침투,와전류,열화상 비파괴검사 방법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문제는 이런 검사장비가 있더라도 유의미한 파편이 수거되어야만 천안함을 침몰시킨 수중무기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사고해상 반경 500m 해상에서 청해진함과 무인탐사정인 ‘해미래호’를 투입해 샅샅이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파편을 찾아내지 못했다.
절단면에서 수거한 파편 분석 작업을 진행하면서 해저 파편 수거에 주력하되 선주들과 협의해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동원한 파편 수거 작업도 계획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