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구제역 감염으로 살처분 작업이 한창인 충북 충주시에서 이번에는 소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축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이모씨의 한우 사육농가에서 소가 사료를 먹기는 하지만 침 흘림 증상을 보인다는 내용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이 농가는 도내에서 첫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10여㎞ 떨어진 곳이다.
당국 관계자는 “구제역에 걸리면 혀에 수포가 생겨 사료를 제대로 먹지를 못한다”면서 “이번에 신고된 한우는 침을 흘리기는 하지만 사료를 잘 먹고 있다는 점에서 구제역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한우 사육농가가 돼지 구제역 발생지와 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심 신고된 사육농가의 한우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또다시 이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를 발생지역으로,반경 3㎞ 안쪽을 위험지역을 구분,살처분에 나서게 된다.
국립수의과학원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소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도는 전날 신니면 용원리의 돼지사육농가를 중심으로 발생지역(반경 500m)에 위치한 소.돼지 등 2천997마리의 우제류(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발굽이 2개인 동물) 살처분을 마쳤으며 위험지역(반경 3㎞)으로 살처분을 확대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24일 축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이모씨의 한우 사육농가에서 소가 사료를 먹기는 하지만 침 흘림 증상을 보인다는 내용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이 농가는 도내에서 첫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온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의 돼지 사육농가에서 10여㎞ 떨어진 곳이다.
당국 관계자는 “구제역에 걸리면 혀에 수포가 생겨 사료를 제대로 먹지를 못한다”면서 “이번에 신고된 한우는 침을 흘리기는 하지만 사료를 잘 먹고 있다는 점에서 구제역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한우 사육농가가 돼지 구제역 발생지와 멀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심 신고된 사육농가의 한우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 또다시 이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를 발생지역으로,반경 3㎞ 안쪽을 위험지역을 구분,살처분에 나서게 된다.
국립수의과학원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소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도는 전날 신니면 용원리의 돼지사육농가를 중심으로 발생지역(반경 500m)에 위치한 소.돼지 등 2천997마리의 우제류(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발굽이 2개인 동물) 살처분을 마쳤으며 위험지역(반경 3㎞)으로 살처분을 확대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