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균 감독 빈소…조용하고 침통

곽지균 감독 빈소…조용하고 침통

입력 2010-05-26 00:00
수정 2010-05-26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젊은 날의 초상’ 등으로 1980-1990년대를 풍미한 곽지균(본명 곽정균) 영화감독이 숨진 채 발견된 25일 고인의 빈소는 조용하고 침통한 분위기다.

이날 대전 성심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의 형과 조카 등 유족 몇 명만이 무거운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너무 갑작스런 비보에 조문객들의 발길은 뜸했으며 빈소 앞엔 조화도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고인의 조카는 “가족들이 너무 충격을 받아 말이 나오지 않는다.”라며 “친지들이 다들 연세가 높아 내일이나 빈소를 찾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유서를 남기고 이날 대전 자택에서 다탄 연탄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는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