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촬영 나로호 비행동영상 공개

우주서 촬영 나로호 비행동영상 공개

입력 2010-05-31 00:00
수정 2010-05-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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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작년 8월 나로호 1차 발사와 내달 9일 예정된 2차 발사 준비과정에 대한 기록영상물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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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은 지난해 8월 나로호 1차 발사 때의 기록 영상물을 공개했다. 사진은 발사 233초후 1단이 분리되고 있는 모습. 화면 상단에 동그랗게 보이는 것이 2단 킥모터다. 2010.5.30 << 항공우주연구원 >>
(서울=연합뉴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은 지난해 8월 나로호 1차 발사 때의 기록 영상물을 공개했다. 사진은 발사 233초후 1단이 분리되고 있는 모습. 화면 상단에 동그랗게 보이는 것이 2단 킥모터다. 2010.5.30 << 항공우주연구원 >>


영상물에는 나로우주센터 기공식을 포함한 초기모습과 건설과정, 나로호 1차 발사 준비과정과 발사장면, 1차 발사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연구원 격려 방문과 페어링 보완조치 및 2차 발사를 위한 점검 등 2차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나로호 1차 발사 때 우리나라가 만든 카메라를 나로호 상단에 설치해 우주에서 나로호 비행장면을 촬영하고 우리의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확보한 기록영상도 포함돼 있다.

항우연 측은 이런 기록영상을 통해 1단 분리와 2단 엔진(킥모터) 연소 및 위성분리 등 페어링을 제외한 부분이 모두 정상적으로 수행됐으며, 위성분리 전까지 페어링 한쪽이 미분리된 상태에 있음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2단 엔진의 추진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남아 있던 페어링 한쪽에 의해 나로호 상단이 텀블링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아울러 우리 땅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 우리가 만든 카메라로 국내 최초 촬영한 지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9일 총조립을 완료한 나로호는 상단과 1단의 각종 연계시험을 수행 중이며, 정부는 발사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발사 일주일전 종합점검을 실시하고 발사이틀전(D-2)부터 현장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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