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교과부·전교조 교섭 재개

8년만에…교과부·전교조 교섭 재개

입력 2010-06-08 00:00
수정 2010-06-08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 이달內 개시명령 받아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의 단체교섭이 재개될 전망이다. 2002년 단체교섭 체결 이후 8년 만이다. 교과부는 7일 “그동안 전교조와 단체교섭을 위한 사전협의를 바탕으로 지난 1월18일 전교조가 요구한 단체교섭을 이번 달 안에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 최성준)는 전교조가 교과부 및 국가를 상대로 낸 단체교섭 응낙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 “30일까지 단체교섭을 개시하라.”고 결정했다. 전교조는 국가가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하루에 1000만원의 강제 이행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간접강제도 함께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국가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단체교섭을 거부할 우려가 있다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6-0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