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단과 2단이 조립된 나로호 발사체가 발사대로 이송한 뒤 발사대의 정보를 지상에서 알 수 있도록 하는 커넥터를 케이블마스트와 연결했는데 약간 불안정한 현상이 발견됐었다.재점검을 했는데 현상이 없어지지 않아서 공학적 절차를 따라 모든 조치를 취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전기신호가 불안정했던 이유는.
▲이를 두고 큰 의문점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없다.컴퓨터와 프린터를 연결할 때도 커넥터의 접촉 불량 등이 있을 수 있지 않나.1단 발사체와 케이블마스트를 연결했는데 불안정해 일단 분리했다.육안으로 확인하고 나서 케이블마스터 쪽의 커넥터를 또 확인했다.전기적인 신호를 다 체크하고 그 뒤에 클리닝 작업을 했다.재결합해서 전기적인 시험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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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내일이면 우주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8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해 있다. 고흥<나로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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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내일이면 우주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8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해 있다. 고흥<나로도>=연합뉴스
-전날 문제가 있었는데 오늘 리허설에서 어려움 없었나.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기립이 어려울 것이라고 한지 몇분 뒤 기립이 시작됐는데.
▲현장 기술자들이 전기적인 신호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자꾸 불안정하게 나오니까 힘들겠다고 판단한 것이다.그러면서 누워 있는 발사체를 세운 뒤 점검해 보자고 했다.커넥터가 상단에 있는데 연결하는 핀 수가 수천개다.수천개를 하나하나 다 확인해야 하니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면 누운 상태에서는 문제 해결이 안됐는가.
▲눕혀 있는 상황에서도 문제없었다는 이야기다.수평상태에서 점검했고,공학적으로 점검한 뒤 발사체를 세워서 점검한 것이다.
-이번 오류는 러시아 측이 제작한 부분에서 나온 것인가.
▲아시다시피 1단은 러시아가 관여하는 부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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