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10여대 파손한 공무원, 시청에서 자살

차량 110여대 파손한 공무원, 시청에서 자살

입력 2010-06-11 00:00
수정 2010-06-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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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발령에 불만을 품고 인사 담당자의 차량 등을 상습적으로 파손한 기능직 공무원이 관공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1일 오전 8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시청 주차장에 주차된 엑센트 승용차 안에서 공무원 양모(46.기능직 8급)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시의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

 양씨는 2007년부터 인사 발령에 불만을 품고 34차례에 걸쳐 차량 117대를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2월 불구속 입건됐다.

 재산피해는 7천만원이 넘었고,피해차량의 90%는 동료 공무원이 주인이었다.

 경찰은 양씨가 최근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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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6일 개교 후 40년이 지난 강동구 명일중학교의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혜 당협위원장, 김혜지 서울시의원 및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학교장 등이 참석해 명일중학교의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사안별 해결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명일중학교 교장(이형엽)과 관계자는 시급하게 환경개선이 필요한 6가지 사업으로 ▲본관동 화장실 개선사업(5억 2000만원 예상) ▲교실 내부 도장(8500만원 예상) ▲시청각실 개선(1억 2000만원 예상) ▲체육관 보수 추가(1억 5000만원 예상) ▲교실 베란다 방수(5000만원 예상) ▲옥상 난간대 보완사업(5000만원 예상)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화장실은 노후가 심각해 2024년 천정에서 벽돌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세면대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좌변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은 생리현상을 줄이기 위해 급식을 먹지 않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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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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