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7개마을 400가구 물부족…한때 비상급수

울진 7개마을 400가구 물부족…한때 비상급수

입력 2010-08-06 00:00
수정 2010-08-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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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뭄과 피서객의 물 사용 급증으로 경북 울진군 7개 마을의 식수가 부족해 군이 한때 비상급수를 실시했다.

 6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이번 주까지 계곡물과 지하수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 7개 마을 419가구에 급수차량과 소방차를 동원해 운반급수를 했다.

 대상마을은 북면 하당리 중당마을(14가구),온남면 매화1리(216가구),온남면 덕신1리(12가구),서면 하원리(65가구),울진읍 대흥리(19가구),기서면 이평1리 (10가구),근남면 산포3리(83가구) 등이다.

 울진군의 경우 작년 5~7월 강수량이 360㎜였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200㎜에 그쳤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인근과 계곡 인근 마을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물사용량이 급증해 식수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울진군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가뭄과 피서인파로 민박촌이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계곡물이 부족해 식수난이 발생했다”라며 “현재는 일부 제한급수 지역이 있으나 휴가객도 많이 빠져나가 비상급수 요청이 들어온 곳은 없다”고 말했다.



 울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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