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 35.3도…무더위 속 소나기

대구 최고 35.3도…무더위 속 소나기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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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3도까지 오르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졌으나,오후 들어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무더위를 식혔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3도를 비롯해 안동 34.5도,구미 34.3도,포항과 상주 33.5도 등을 기록했다.

 계속된 폭염에다 절정의 피서철을 맞아 포항 월포 등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고,대구 팔공산 수태골 등 유명산과 계곡에도 이른 아침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40분을 전후해 대구 북·동구 등 국지적으로 낙뢰를 동반한 폭우성 소나기가 1시간 동안 43.5㎜가 내려 도심 더위를 식혔고,청도군 금천면에 29.5㎜,김천시 대덕면에도 21.5㎜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이 국지성 폭우로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와 대구역 지하차도를 비롯한 일부 도로에서 한 때 배수가 되지 않아 침수되기도 했으나 주택 침수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은 봉화군과 영양군 일부 산간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대구기상대는 “내일(8일) 오전 대구·경북 상당수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대기 불안정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소나기가 일부 지역에서 더 내릴 수도 있는 만큼 야영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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