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서울…인구 50년새 3.3배↑, 면적은 2배로

통계로 본 서울…인구 50년새 3.3배↑, 면적은 2배로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50년간 서울시의 면적이 2배로 확대되고 인구는 3.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이상 고령자는 17.3배로 뛰었고 핵가족 추세가 확산되면서 가구원 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18일 서울통계연보 발간 50돌을 맞아 1960년과 2009년의 서울의 모습을 비교한 ‘통계로 보는 서울 반세기’를 발표했다.

 ●서울 50년간 급팽창

 서울의 면적은 50년 전 268.35㎢였는데 양주군,김포군 일부 등이 편입되면서 작년 말에는 605.25㎢로 125% 늘어났다.지난해 서울 면적은 전체 국토의 0.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인구는 1960년 244만5천명에서 급속도로 불어나 작년 말 1천46만4천명으로 3.3배 증가했다.

 서울 인구는 1988년 1천만명을 넘어선 뒤 1992년 1천96만9천86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감소하다 2004년부터 다시 늘고 있다.

 외국인은 1970년 1만463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25만5천749명에 달해 서울시가 국제화된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고령자는 50년전 5만4천354명에 그쳤지만 작년 말에는 94만2천946명으로 증가했고,평균 연령도 23.9세에서 37.6세로 높아졌다.

 가구 당 가구원 수는 5.47명에서 2.48명으로 줄었다.

 서울의 연평균 기온은 12.1도에서 12.9도로 0.8도 상승했으며,1998년 13.8도로 가장 높았고 1980년 10.8도로 가장 낮았다.

 ●자장면 가격 24배 상승

 소비자 물가지수는 1975년에 비해 8.8배 뛰었는데 자장면은 24.2배 뛰었다.

 유치원 납입금은 35년간 60.0배나 치솟았고 국립대와 사립대 납입금은 각각 31.0배,28.7배 높아졌으며 시내버스 요금은 24.4배,영화관람료는 20.2배 상승했다.

 맥주(3.9배),닭고기(6.0배),담배(6.7배),달걀(6.9배),라면(7.0배),쌀(7.1배) 등은 상승 폭이 적은 편이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 기준 월 평균 소득은 지난해 346만원으로 1965년에 비해 15.1배 증가했다.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 중 식료품비 비중은 1965년 64.0%로 벌어서 먹고 살기 급급했던 상황이었지만 2008년에는 25.4%로 낮아졌다.

 외식비 비중이 같은 기간 1.3%에서 48.9%로 뛰었고 교통·통신비 지출은 2.0%에서 17.4%로,교육비 지출은 4.4%에서 13.0%로 상승했다.

 아파트 건설 붐으로 총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이 1970년 4.1%에서 지난해 56.8%로 높아졌다.

 인구 1천명 당 자동차 수는 1960년에 5대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282대에 달했다.

 의료시설은 50년전 2천78곳에서 지난해 말 1만5천210곳으로 7.3배 불어났으며,특히 치과병·의원이 16배나 많아졌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50년 전 70.8명에서 지난해 20.6명,교실 당 학생 수는 105.2명에서 지난해 28.3명으로 급감했다.

 ●달라진 서울의 하루 풍경

 지난해 하루 평균 247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했는데,10년전인 1999년에는 347명이 태어나고 10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89쌍이 결혼하고 66쌍이 이혼했다.10년 전에 233쌍이 혼인하고 71쌍이 헤어진 데 비해 모두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55명에서 1.37명으로 감소했고 지하철과 버스 이용객은 각각 473만6천명과 445만9천명에서 628만2천명,460만5천명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범죄 발생 건수는 957건에서 1천111건으로 늘고 외국인 관광객은 1만2천767명에서 2만1천418명으로 증가했다.헌혈 인구는 2천256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 5억 61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이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동작구 관내 7개교에 대한 예산 총 5억 61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확보한 주요 사업 예산은 은로초등학교의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시청각실 게시 시설(LED멀티비전) 개선 예산 1억 2500만원과 삼일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후문 시설 개선 3500만원 등이다. 이 의원은 이 밖에도 ▲장승중 옥상 난간 등 위험 시설 개선 2500만원 ▲장승중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 2000만원 ▲서울공고 방진 시설 개선 1억 2000만원 ▲서울공고 배수시설 개선 4900만원 ▲영등포고 시청각실 게시 시설 개선 1억 3000만원 ▲성남고 운동장 스탠드 개선 3700만원 ▲동작중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 2000만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안전과 교육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아직 관내에 시설이 노후한 학교가 다수 있는 만큼, 서울시교육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 5억 6100만원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