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계룡산 암자서 화재…신도들 대피

국립공원 계룡산 암자서 화재…신도들 대피

입력 2010-08-23 00:00
수정 2010-08-23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3일 오전 9시14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국립공원 계룡산내 천정골을 거쳐 남매탑으로 가는 등산로 인근의 천지암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목조조립식 건물 105㎡를 모두 태워 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천지암은 신도들이 치성을 드리는 곳으로 당시 10여명이 있었으나 불이 나자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를 비롯한 13대의 장비와 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출동했으나,천지암이 도로에서 걸어서 20분(약 1㎞ 지점) 정도 걸리는 지점에 있는 관계로 소방차 등이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계자는 “암자의 천장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며 “문화재를 비롯한 중요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