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우편배달하다 빈 아파트 화재 막아

집배원 우편배달하다 빈 아파트 화재 막아

입력 2010-08-31 00:00
수정 2010-08-31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배원이 아파트 빈집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대처해 자칫 아파트 전체로 번질뻔한 대형 화재를 막았다.

 31일 우정사업본부 경북체신청에 따르면,이건희 집배원(36·대구 달서우체국)은 30일 오후 월성동 주공2단지아파트 8층에서 배달을 하던 중 한 집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문을 두드렸으나 대답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30여명은 창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가 불을 껐다. 화재 원인은 김치냉장고의 전기 합선으로 추정됐으며, 아파트 단지였던만큼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이번 화재 예방은 달서우체국과 달서소방서가 지난 7월 ‘집배원 화재신고 도우미’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성과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