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행렬’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

‘추석 벌초 행렬’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

입력 2010-09-04 00:00
수정 2010-09-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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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인 4일 수도권의 주요 고속도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벌초나 성묘를 다녀오려는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차량 27만8천대가 벌초 등을 위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이날 자정까지 추가로 10만대 가량이 지방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후 들어서는벌초나 성묘를 일찌감치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도권 구간은 한남대교 남단∼반포나들목,안성나들목∼천안나들목 등 총 36km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덕평나들목∼용인나들목,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등 20여km 구간에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방향 시흥나들목∼장수나들목과 남양주나들목∼토평나들목 구간,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수도권의 주요 공원묘지로 향하는 도로 곳곳에서도 차량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벌초나 성묘 차량으로 인해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평소 토요일보다 크게 늘었다”며 “지금부터 귀경 차량도 몰리기 시작해 밤 10시께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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