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하게”

“한가위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하게”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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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LG유플러스 등 기업 사회공헌 잇따라

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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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오른쪽)의 도움을 받아 LG유플러스의 시각장애인용 휴대전화로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6일 서울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오른쪽)의 도움을 받아 LG유플러스의 시각장애인용 휴대전화로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학교’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복한 학교’는 사교육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교육청이 함께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부산 ‘행복한 학교’는 강사 20여명을 뽑아 장림·범일·서동초등학교 등 부산지역 5개 초등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600여명에게 방과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9월 한 달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7개 계열사 7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수해지역 저소득층 1250가구에 5억원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소외이웃 2300여가구와 580여개 사회복지 결연시설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와 식사 보조 등 자원봉사도 한다. 명절 음식과 생필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장비를 기증했다.

기증물품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들려주는 휴대전화 2000대와 시각장애인용 PC화면해설 소프트웨어 및 저시력 보조기 등이다. 휴대전화 이용 시 도서정보 이용료 및 데이터통화료는 무료다. 다음달 31일까지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2007년 이후 4년째 ‘책 읽어 주는 휴대전화’ 기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구혜영기자·산업부 종합 koohy@seoul.co.kr
2010-09-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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