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절개 대동맥 판막삽입술 삼성서울병원팀 국내 첫 성공

최소절개 대동맥 판막삽입술 삼성서울병원팀 국내 첫 성공

입력 2010-09-15 00:00
수정 2010-09-15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령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인 대동맥 판막협착증에 대한 최소절개 수술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박표원(심장외과)·권현철(순환기내과) 교수팀은 지난 7월 환자 K(80)씨에게 최소절개 수술법인 ‘경심첨부 대동맥 판막삽입술’을 시행,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방법으로 대동맥 판막협착증을 치료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환자는 흡연으로 인한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고혈압·당뇨·뇌졸중에다 간암까지 겹쳐 기존의 개복수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심장혈관센터 협진팀을 통해 최소절개 경심첨부 대동맥 판막삽입술을 시행했으며, 환자는 합병증 없이 정상을 회복해 현재 최근 퇴원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10-09-1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