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검사에 7년만에 덜미 잡힌 성추행범

DNA검사에 7년만에 덜미 잡힌 성추행범

입력 2010-09-20 00:00
수정 2010-09-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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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경찰의 DNA검사로 30대 성추행범이 7년 만에 붙잡혔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38.울산시 동구)씨를 20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3년 6월 울산시 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김모(28.여)씨가 쓰레기를 버리러 집을 나가는 것을 보고 김씨의 집에 몰래 침입,장롱 속에 숨어 있다 김씨가 집안으로 들어오자 미리 준비해 간 예리한 흉기로 김씨를 위협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남구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동일 수법의 전과자 모두를 용의 선상에 올려두고 수사를 하며 이씨의 DNA를 조사한 결과 이씨가 피해자 김씨의 성추행범인 사실을 밝혀냈다.

 이씨는 경찰에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너무 오래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경찰이 DNA 분석 결과를 제시하자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잘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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