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조지워싱턴대 교류기금 100만弗 기부

고려대-조지워싱턴대 교류기금 100만弗 기부

입력 2010-09-24 00:00
수정 2010-09-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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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 美 STG그룹 회장

미국 정보통신업체인 STG그룹의 이수동(사이먼 리) 회장과 부인 이안나(안나 리) 여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조지워싱턴 대학교에 이 회장의 모교인 고려대와의 교류활동을 지원할 기부금 100만달러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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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에서 미국 정보통신업체 STG그룹의 이수동(왼쪽부터) 회장과 부인 이안나씨가 이 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며 스티븐 냅 조지워싱턴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에서 미국 정보통신업체 STG그룹의 이수동(왼쪽부터) 회장과 부인 이안나씨가 이 대학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며 스티븐 냅 조지워싱턴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 연합뉴스


이 회장 부부의 이름을 따 ‘사이먼 앤드 안나 리 고려대 신탁기금’으로 명명된 이 기금은 고려대와 조지워싱턴대 간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 및 학술 협력 등을 지원할 교육기금으로 사용된다. 내년 봄학기부터 두 대학은 공대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학술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다.이 회장은 조지워싱턴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를 바탕으로 두 대학이 뛰어난 교육환경을 교류하고, 두 나라 학생들 간의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나눔으로써 미래의 외교 사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이민 온 이 회장은 지난 2005년 조지워싱턴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해까지 이미 100만달러를 조지워싱턴대 공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1986년 설립돼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본사를 둔 STG그룹은 연 매출 3억달러, 1700명의 직원을 둔 IT·보안 및 통신 전문업체로 미 국무부,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기업 시스템, 국토안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 연방정부 100대 IT 계약기업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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