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한국시간) U-17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내걸고 결승전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소개했다.
‘태극소녀, 캐리비안 金 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FIFA는 “전후반 90분 동안 서로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해 매우 흥미진진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며 한-일 결승전은 축구공으로 만든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풀이했다.
연장전 대혈투를 마치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팀에겐 “정신력의 승리”였다는 찬사도 보냈다.
FIFA는 “미드필더 이정은(함안대산고)이 터뜨린 23미터짜리 중거리포가 단연 압권이었다. 공이 마치 화살처럼 날아가 일본의 왼쪽 골망에 꽂혔다”며 이 골을 결승전 ‘베스트 골’로 꼽았다.
이어 이정은이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와 실축했지만 동료 선수들 덕분에 다행히 한숨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팀 우승컵과 함께 대회 득점왕(골든부트)과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차지한 ‘주포’ 여민지의 우승 소감도 전했다.
“내 꿈은 크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또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성인 무대에서도 최정상급에 오르길 바란다. 오늘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순간 나는 이 꿈이 곧 실현되리란 걸 느꼈다. 그래서 울었다”는 여민지의 눈물 섞인 멘트에 FIFA 홈페이지를 찾은 세계 축구팬들은 응원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연합뉴스
‘태극소녀, 캐리비안 金 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FIFA는 “전후반 90분 동안 서로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해 매우 흥미진진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연장을 지나 승부차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며 한-일 결승전은 축구공으로 만든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풀이했다.
연장전 대혈투를 마치고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팀에겐 “정신력의 승리”였다는 찬사도 보냈다.
FIFA는 “미드필더 이정은(함안대산고)이 터뜨린 23미터짜리 중거리포가 단연 압권이었다. 공이 마치 화살처럼 날아가 일본의 왼쪽 골망에 꽂혔다”며 이 골을 결승전 ‘베스트 골’로 꼽았다.
이어 이정은이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와 실축했지만 동료 선수들 덕분에 다행히 한숨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팀 우승컵과 함께 대회 득점왕(골든부트)과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차지한 ‘주포’ 여민지의 우승 소감도 전했다.
“내 꿈은 크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또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성인 무대에서도 최정상급에 오르길 바란다. 오늘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순간 나는 이 꿈이 곧 실현되리란 걸 느꼈다. 그래서 울었다”는 여민지의 눈물 섞인 멘트에 FIFA 홈페이지를 찾은 세계 축구팬들은 응원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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