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50㎞ 고속전기차 서울서 첫 주행

시속 150㎞ 고속전기차 서울서 첫 주행

입력 2010-09-27 00:00
수정 2010-09-27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고 시속이 150㎞에 달하면서도 연비는 동급 차량의 4분의 1 수준인 고속전기차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27일 기존 중형 레저용 차량(RV)을 개조해 만든 고속전기차 5대가 이날부터 정식 번호판을 달고 시 업무용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고속전기차는 최고 시속이 150㎞,충전 후 주행거리가 140㎞에 달하며,배기가스뿐 아니라 엔진 소음도 없어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발 후 시속 100㎞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9초 밖에 걸리지 않아 일반 RV 차량의 15초에 비해 가속 능력도 뛰어나다.

 연료비도 ㎞당 27원으로,하루 40㎞를 달려도 한 달에 4만원 정도에 불과해 동급 경유차(14만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LG화학의 36kWh짜리 대용량 고성능 배터리팩이 장착됐고 엔진 대신 국산 150kW급 수냉식 모터가 설치됐다.

 고속전기차는 최고 시속이 60㎞인 저속전기차와 비교하면 주행 속도가 빠르고 제한속도 80㎞ 이상인 도로를 포함해 어디든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저속전기차는 2인승이지만 중형 고속전기차는 6인승이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중형차급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협약해 고속전기차를 만들었다.

 고속전기차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보험사와 공동으로 종합보험도 개발해 적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일반인도 11월에는 기존 차량을 개조한 고속전기차를 탈 수 있지만 아직은 개조 비용이 비싼 편”이라며 “바르셀로나시와 시카고시 시장단도 고속전기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저당 인식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아동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덜달달 원정대의 출발과 활동을 격려했다. ‘ㄹ덜 달달 원정대’는 서울시가 개발한 손목닥터 앱의 신규 기능(저당 챌린지 7.16 오픈)과 연계해, 초등학교 1~6학년 아동 100명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공공보건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어린이 문화 공연 ▲저당 OX 퀴즈 및 이벤트 ▲‘덜 달달 원정대’ 위촉장 수여,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300여 명의 아동·가족이 참여하여 저당 인식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당 섭취 줄이기와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어릴 때부터 실천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시민 건강권 보장과 아동기 건강 격차 예방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과 지원에 더욱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저당 인식개선 ‘덜 달달 원정대’ 발대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