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관령·설악 중청봉 ‘첫 얼음’···가장 쌀쌀

강원 대관령·설악 중청봉 ‘첫 얼음’···가장 쌀쌀

입력 2010-09-29 00:00
수정 2010-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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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강원 산간지역의 아침 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대관령에 첫 얼음과 서리가,설악산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삽당령 0도,용평 0.1도,대관령 0.4도,철원 4.2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대관령에는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이날 대관령 서리는 평년보다 4일,작년보다 6일 빨랐으며 얼음은 평년보다 7일,작년보다 12일 빠른 것으로 기상청은 집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첫 서리가 내린 설악산에는 이날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첫 얼음은 지난해 10월9일 관측된 것보다 11일 가량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설악산 중청봉 인근 1천650m 고지에서 첫 얼음이 얼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동부전선 최전방 고지인 대성산이 영상 3도를 기록하는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처럼 기온이 떨어지자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입은 채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져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농작물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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