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정지구 보상비리 관련 SH공사 압수수색

검찰, 문정지구 보상비리 관련 SH공사 압수수색

입력 2010-10-07 00:00
수정 2010-10-0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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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문정도시개발사업구역(문정지구) 개발 보상비리 사건과 관련, 서울시 SH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보상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이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부적격자에게 보상 관련 혜택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월 감사원은 SH공사가 일괄 보상을 요구하는 축산업자들의 집단 민원을 해결하려고 지난해 10월 축산업자들에게 전용면적 23.1㎡까지 상가를 특별 공급하기로 하면서 보상 자격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상관없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봉준 서울시의원 “노들고가,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 시작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7일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노들남북 고가차도’를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 검토와 예산 반영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노들고가는 애초 2019년 서울시의 ‘백년다리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철거가 계획됐으나, 2022년 1월 국가상징거리 조성계획과 연계한 마스터플랜 재검토에 따라 철거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서울시는 약 143억원 규모의 철거 비용을 추산하고 있으며, 철거가 교통에 미칠 영향을 다시 분석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이와 함께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 큰 관심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노들섬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의지를 갖고 시작한 노들고가 철거가 멈춰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노들섬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한강대교 남단의 경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다시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만약 철거가 추진된다면, 인근 동작구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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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0-10-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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