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종가집김치’ ‘하선정김치’ 등 포장김치 업체들이 가격을 납품 원가의 13~19% 정도 인상했다.
전례 없는 배추파동에 각종 대책이 나오고 있는 데다 이달 중순을 넘어가면 수급 불균형이 해소돼 배추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과연 올라간 포장김치 가격도 내려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볼 때 일시적 요인으로 한 차례 올라간 가격은 좀체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이에 대해 배추시세에 따라 포장김치 가격이 다시 정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응대했다. 시장점유율 1위 종가집김치의 문성준 차장은 “포장김치는 소비자들에게 단순 가격비교 대상”이라면서 “포장김치가 집에서 담가 먹는 김치보다 월등히 비쌀 경우 외면받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매출이 줄어 사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배추 시세에 따라 자동적으로 내려가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전례 없는 배추파동에 각종 대책이 나오고 있는 데다 이달 중순을 넘어가면 수급 불균형이 해소돼 배추값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과연 올라간 포장김치 가격도 내려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볼 때 일시적 요인으로 한 차례 올라간 가격은 좀체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이에 대해 배추시세에 따라 포장김치 가격이 다시 정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응대했다. 시장점유율 1위 종가집김치의 문성준 차장은 “포장김치는 소비자들에게 단순 가격비교 대상”이라면서 “포장김치가 집에서 담가 먹는 김치보다 월등히 비쌀 경우 외면받을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매출이 줄어 사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배추 시세에 따라 자동적으로 내려가게 돼 있다.”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0-10-07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