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첫 단풍…호남권 대체로 맑아

지리산 첫 단풍…호남권 대체로 맑아

입력 2010-10-15 00:00
수정 2010-10-15 11: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월 셋째 주말 호남 지역은 쌀쌀하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야외활동에 지장은 없겠다.

 ●쌀쌀하고 맑은 주말

 이번 주말 호남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인 16일은 아침 최저 9~12도,낮 최고 20~21도로 분포되겠으며 17일은 아침 10~13도,낮 22도를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해 선박운항이나 조업에 좋겠다.

 그러나 내륙지방에는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내려가 쌀쌀하겠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나 건강관리에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첫 단풍

 단풍놀이에 조바심을 내 왔다면 지리산에 가는 것도 좋겠다.

 기상청은 17일 지리산에서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보다 8일,지난해보다 5일 늦은 것이지만 조계산(22일),무등산(27일),내장산(28일),두륜산(30일) 등 호남 지역 다른 유명 산보다는 이르다.

 산 전체로 봐서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80%가량 들었을 때를 절정기로 한다.

 전남 주요 관광지에서는 국악,민속 등 전통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남 보성 서편제 소리전수관과 보성 소리명가,다향 체육관에서는 16~17일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와 마당놀이,조통달·성창순·안숙선·김일구·박계향 등 판소리 인간문화재와 명창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 여수 이순신광장 토요상설공연에서는 수군출정식과 강강술래 등을 선보이며 나주 금성관 역사문화 주말공연,곡성 기차마을 상설공연,장흥 토요시장 풍물공연,강진 마량미항 토요음악회,해남 땅끝 작은음악회,영암 기찬랜드 토요콘서트 등 프로그램도 주변 지역 관광에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