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맑은 주말 날씨…가을 즐길까

충청권 맑은 주말 날씨…가을 즐길까

입력 2010-10-15 00:00
업데이트 2010-10-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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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셋째 주말 충청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깊어가는 가을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청지역은 16일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뒤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는 5㎜ 안팎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구름만 조금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기온은 16일 아침 최저기온이 5∼10도,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평년(최저 7∼8도,최고 20도) 수준의 분포를 보이겠고 17일에도 아침 기온 8∼9도,낮 기온 18∼19도로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 당분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에서 문학의 밤을

 이번 주말 충남 당진에서는 소설 ‘상록수’의 저자인 심훈(1901∼1936) 선생을 기리는 제34회 상록문화제가 열린다.

 선생이 기거했던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필경사’와 당진 문예의 전당 일대에서 15∼17일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심훈 문학상 시상식,시조 경창대회,전통 무용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미국에 사는 선생의 셋째 아들 심재호 선생이 참석,당진군과 부친의 유품 이전에 관한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충북 보은군 뱃들공원 일원에서는 15일부터 사흘간 제4회 대추축제가 열린다.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대추왕 선발과 대추음식 경연을 비롯,KBS 전국노래자랑,전통혼례식,뮤직불꽃쇼,북한예술단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행사장 주변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질 좋은 배추를 시중보다 2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앞 갑천 둔치에서는 16∼17일 ‘2010 대전 열기구 축제’가 열리며,최근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에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청주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준비한 1970년대 거리 풍경 및 제빵왕 김탁구 명장면 재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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