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전 경남지사 중국 유학길…“많은 배움의 시간 갖고 돌아올래요”

김태호 전 경남지사 중국 유학길…“많은 배움의 시간 갖고 돌아올래요”

입력 2010-10-21 00:00
수정 2010-10-21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태호 의원 연합뉴스
김태호 의원
연합뉴스
지난 8월 국무총리 후보자직에서 사퇴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20일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김 전 지사는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가을이 오나 싶더니 벌써 깊어 버렸습니다. 저 떠납니다. 북경으로 갑니다.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갖고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리 후보자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직후 트위터에 중국 마오쩌둥(毛澤東) 어록에 나오는 “비는 내리려고 하고, 어머니는 시집가려고 한다.”(하는 수 없다는 뜻)는 글을 올린 뒤 50여일 만에 남긴 글이다. 김 전 지사는 앞으로 6개월~1년 동안 중국 베이징(北京)대 경제학원에 연구원 자격으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총리 후보자직에서 사퇴한 뒤 서울과 경남을 오가며 지인을 만나는 것 말고는 책을 읽는 등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부산·경남 지역 기관 단체장들과 총리실 관계자 등에게 전화로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0-10-2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