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서 관광버스 사고…1명사망, 39명부상

미시령서 관광버스 사고…1명사망, 39명부상

입력 2010-10-26 00:00
수정 2010-10-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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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가까스로 긴급제동시설에 진입했으나 속도가 줄지 않아 산비탈을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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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 들이 받은 버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6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울산바위 전망대 부근에서 산악회원들 태우고 설악산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긴급제동시설의 산비탈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탈 들이 받은 버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6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울산바위 전망대 부근에서 산악회원들 태우고 설악산으로 가던 관광버스가 긴급제동시설의 산비탈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0시52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울산바위 전망대 인근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S 관광버스(운전자 신모.34)가 도로 우측 긴급제동시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탑승객 40명 가운데 권모(75.서울시 동작구)씨가 숨지고 운전자 신씨 등 3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 탑승객은 “미시령 터널을 빠져나와 고갯길을 내려가는데 제동장치가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사고 직전 상황을 설명했다.

 또 사고를 목격한 미시령 동서관통도로㈜ 한 직원은 “도로를 순찰하던 중 울산바위 전망대 주차장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버스 1대가 쏜살같이 내려가더니 긴급제동시설로 들어가 산비탈을 들이받았다”며 “자칫하면 순찰 차량도 버스에 받힐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으나 다행히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사고 충격으로 버스 앞쪽에 탔던 탑승자들이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숨진 권씨 등 산악회원 70여 명은 이날 오전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서울대 입구에서 출발해 설악산으로 단풍 관광을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내리막 구간을 운행하던 중 브레이크 파열 등 제동장치 이상으로 긴급제동시설로 진입 후 산비탈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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