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급 평균 241만4천원…작년比 4.7%↑

근로자 월급 평균 241만4천원…작년比 4.7%↑

입력 2010-10-26 00:00
업데이트 2010-10-26 12: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용노동부는 올해 4월말 현재 상용근로자(근로계약 기간 1년 이상) 5인 이상인 표본 사업장 1만18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1인당 월 급여액은 241만4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7%(11만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산정된 월 급여액은 정액급여와 초과급여를 포함한 것으로,상여금이나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제외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270만4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울산(253만1천원),경기(245만5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188만9천원),부산(209만9천원),전북(212만3천원) 등은 전국 평균의 90% 수준에도 못 미쳤다.

 고용부는 작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모든 지역에서 월 급여가 증가했으며 특히 충남(9%),경북(8.3%),전북(8.2%) 지역의 증가폭이 컸다고 전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7.6시간으로 작년보다 2.5시간(1.4%) 증가했다.

 지역별 월평균 근로시간은 충남(200시간),경북(197.5시간),울산(194.9시간),대구(103.2시간) 등 10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길었다.

 반면 부산(174.5시간),제주(177.0시간),서울(178.1시간),광주(95.4시간),전남(96.9시간),경남(98.3시간)은 전국 평균보다 근로시간이 짧았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울산(7.0%),전북(5.1%),경기(4.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근로시간이 증가했으나 경남(-3.4%),부산(-0.4%),충북(-0.4%),대전(-0.1%) 등은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임금이 많이 올랐고 근무시간도 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