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중국 동북공정 무섭다”

고은 시인 “중국 동북공정 무섭다”

입력 2010-10-27 00:00
업데이트 2010-10-27 16: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은 시인은 27일 중국과 북한이 가까워지고 있는 사실을 들며 “중국 동북공정이 무섭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고은 시인은 이날 오후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아시아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에서 “평양의 중요한 백화점,북한의 중요한 광산을 중국이 운영한다.현 정부 들어 북을 적대시하면서 이렇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반도에는 주요 모순이 있다”며 “남쪽이 미국하고 친하면 친할수록 북조선은 중국하고 친해진다.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은 시인은 “연속되는 중화주의,미·일본의 신제국주의,이 두 가지의 충돌을 어떻게 없애는가에 의해 ‘동아시아론’이 가능하다”며 동아시아 공동체를 역설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