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복잡한 학부모 교원평가 ‘한 번만 한다’

내년부터 복잡한 학부모 교원평가 ‘한 번만 한다’

입력 2010-10-28 00:00
수정 2010-10-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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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입된 교원평가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개별 교원을 일일이 평가하는 것에서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한 번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원평가제를 전면 도입했으나 평가방식이 복잡하고 문항도 지나치게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경우 담임과 각 교과 교사는 물론 특수교사,영양교사,보건교사 등까지 일일이 평가해야 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평가를 하느냐’는 항의가 쏟아졌다.

 교과부는 이런 지적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학부모들이 개별 교사를 일일이 평가하지 않고 학교의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한 번만 응답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개별 교사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선택해서 평가하도록 하고,문항 수도 현재의 10개 안팎에서 3~5가지로 줄이기로 했다.

 또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한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 이외의 나머지 평가방식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하되 세부 조사방법만 보완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체크리스트 방식과 서술형 평가를 병행하면서 교사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고 있는데,그러다 보니 욕설을 쓴다거나 평가와 관련없는 민원 사항을 적는 사례가 있어 아예 서술해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전국 시도 교육감 및 장관 정책 자문위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협의회 등을 거쳐 12월 초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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