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의심국發 항공화물 전량 포장 뜯고 검사

테러의심국發 항공화물 전량 포장 뜯고 검사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안웅린)은 최근 예멘발 미국행 비행기에서 특송화물로 위장한 폭발물이 발견됨에 따라 테러의심국가에서 발송돼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화물을 전량 검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중동·동남아시아 등의 테러의심국가 20여개 국에서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항공화물에 대해 전량 포장을 열고 검사할 방침이다.

 테러의심국가가 아닌 곳에서 발송된 화물에 대해서도 검사율을 평소 8%에서 15%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세관은 특송업체 등과 민관합동 비상상황반을 구성하고 상시 감시체제에 들어갔다.

 인천공항세관은 특송업체에 항공기 반입화물의 출발지,경유지,송·수하인,품명을 사전 통보케 했으며,항공화물을 X선으로 검색하는 과정도 24시간 실시간 가동키로 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보안검색을 크게 강화하자 테러리스트들이 위험물질을 특송화물로 위장해 반입할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빈틈없는 감시로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