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사·학부모·학생 공동 인권조례 추진

전남, 교사·학부모·학생 공동 인권조례 추진

입력 2010-11-02 00:00
수정 2010-11-02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사,학부모의 권리와 의무 등을 아우르는 인권조례 제정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2일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학부모의 권리 등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학생 생활과 소통하는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교육공동체인권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생중심의 인권조례는 일부 교육청이 제정했거나 추진중이지만 교사,학부모의 권리 등을 포괄하는 조례 제정은 이곳이 처음이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학부모,시민단체,교수,법조계 등 17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역별 공청회,토론회,학생참여기획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학생,교사 등 영역별로 나뉘어 자료수집,연수,설문조사,법률적 검토 등을 한 뒤 조례안을 만들 계획이다.

 또 교직원과 전문직 10여명으로 실무단을 구성,세 영역이 조화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만들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조례안이 만들어지면 내년 2월 입법예고를 거쳐 도의회에 상정,신학기부터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문위원 가운데 상당수가 교육감 선거 때 장만채 교육감을 측근에서 도왔던 인사나 단체 등이 대거 포진해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학생,교사,학부모의 인권,권리 등을 모두 담는 만큼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조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9명으로 구성된 도 교육위원회는 대다수가 교육관료,지역 정치인 등으로 보수적 색채가 적지 않아 한쪽으로 치우친 조례가 제정될 경우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