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9월 발표한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30곳을 재평가해 7개 대학을 제외했다고 5일 밝혔다. 재평가는 애초 30개 대학을 선정하면서 지난해 4월 기준(취업률, 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의 평가지표를 적용했으나 올해 4월에 새로나온 지표를 반영해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말 공시된 각 대학의 올 4월 기준 교육지표에 따라 김해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수원가톨릭대, 초당대, 한려대, 한북대 등 7개 대학이 대출제한 조치에서 풀려나게 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출제한 대학을 선정할 때는 교육지표 공시시기를 조정해 올해처럼 두번 평가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또 절대평가 요소를 도입하는 등 평가지표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 대학들의 반발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교과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대출제한 대학을 선정할 때는 교육지표 공시시기를 조정해 올해처럼 두번 평가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또 절대평가 요소를 도입하는 등 평가지표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 대학들의 반발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11-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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