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조종사 이철수씨 공군 대령 진급

귀순 조종사 이철수씨 공군 대령 진급

입력 2010-11-16 00:00
수정 2010-11-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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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미그 19기를 몰고 서해 덕적도 상공으로 귀순했던 전 북한군 조종사 이철수씨(46)가 한국 공군 대령으로 진급했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북한군 조종사 출신 이철수 공군 중령이 전날 발표된 육.해.공군 대령 진급 예정자 341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귀순 조종사가 대령 계급장을 다는 것은 1983년 미그 19기를 몰고 남하했던 이웅평 대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철수 대령 진급 예정자는 북한 공군 제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책임비행사로 근무하던 1996년 5월23일 서해 북한한계선(NLL)을 저공비행으로 넘어 수원비행장으로 귀순했다.

 그는 귀순 후 소령 계급장을 달고 한국군 장교로 새출발해 공군전투발전단과 조종훈련 교육기관 등에서 북한의 조종술 및 전술,북한 정보 등에 대해 강의를 해왔다.

 한편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지목한 어뢰 추진체를 건져올린 데 기여해 지난 5월25일 보국포장을 받은 해군 특수전여단 권영대 중령(해사 42기)이 대령으로 진급했다.

 그는 천안함 선체 인양작전 때 UDT 전력의 탐색.구조작전을 지휘해 함수 부분을 식별하고 실종자 탐색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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