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재경 의원은 16일 버스회사들이 운송 수지 적자에도 임원에게 억대 연봉을 주는 등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재경 의원은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버스 업체 66곳 중 63곳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는데 임원 연봉은 평균 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임원 연봉은 5억원 이상이 1명,2억∼5억원 2명,1억∼2억원 25명이었으며 나머지도 1억원에 육박해 전체 버스회사 임원 206명이 받은 금액이 206억원이었다”고 말했다.
또,“지난해 버스회사가 받은 관리직 임금 보조금은 560억원인데 실제 지급한 금액은 430억원에 그친다”며 보조금의 전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를 재조정하고,임의로 사용된 보조금은 회수하거나 다음해 예산에서 삭감하는 방식으로 감독과 제재를 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버스회사에 지급한 버스재정지원액은 2천900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올해는 3천600억원으로 25%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남재경 의원은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버스 업체 66곳 중 63곳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는데 임원 연봉은 평균 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임원 연봉은 5억원 이상이 1명,2억∼5억원 2명,1억∼2억원 25명이었으며 나머지도 1억원에 육박해 전체 버스회사 임원 206명이 받은 금액이 206억원이었다”고 말했다.
또,“지난해 버스회사가 받은 관리직 임금 보조금은 560억원인데 실제 지급한 금액은 430억원에 그친다”며 보조금의 전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운송원가를 재조정하고,임의로 사용된 보조금은 회수하거나 다음해 예산에서 삭감하는 방식으로 감독과 제재를 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버스회사에 지급한 버스재정지원액은 2천900억원으로 전년보다 53% 늘었고 올해는 3천600억원으로 25%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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