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창립 20주년 기념 수요시위

‘정대협’ 창립 20주년 기념 수요시위

입력 2010-11-17 00:00
수정 2010-1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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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정대협)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1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1992년 1월 시작한 수요시위는 이날로 944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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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 20주년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정대협)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17일 정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정대협 대표들이 함께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 20주년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정대협)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열린 17일 정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정대협 대표들이 함께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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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협은 이날 성명서에서 “20년 역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변함없는 외침과 정당한 요구 앞에 일본 정부는 변함없는 부인과 회피로 일관하며 미봉책으로 중대한 범죄를 무마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외의 뜨거운 연대는 피해자들로 하여금 ‘부끄러운 것은 내가 아니라 일본정부이고 한국정부다’라고 외치게 했고,할머니들의 당당한 모습이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메시지가 됐다”고 자평했다.

 정대협은 일본과 한국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배상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날까지 국제사회와 연대해 변함없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대협 쉼터와 광주 나눔의집에 머무는 피해자 할머니 7명과 여성단체,수녀회,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정대협 창립 당시 함께 했던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도 이 자리를 찾아 인사했다.

 18일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려고 온 중국과 일본,미국,독일의 연구원과 교수,사회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했고,위안부 피해자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대학생들과 국사 선생의 추천으로 수원에서 온 고등학생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숨진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을 상징하는 노란 나비 손팻말을 들었고,20여장의 사진을 통해 정대협 20년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여성단체가 일본의 고교무상화 대상에 조선학교를 포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조선학교를 차별하지 말고 평등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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