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재도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 준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훈련 시작 하루 전인 27일 최철영 연평면 상황실장은 “오늘 오전 대피소 3개소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오후 중 나머지 16개를 마저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일단 담요와 난방기구,구급약품,비상식량을 대피소에 넣고 전등 등 전기시설을 점검하며 가능하면 통신시설도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평도에 있는 33∼99㎡ 크기의 19개 대피소는 1974∼1975년 지어진 노후시설로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에는 별다른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대피한 주민들이 추위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발전소 등 주요 관공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전 연평도발전소는 인근 대피소에 본부를 차리고 배전반 등 통제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발전소 관계자는 “재공격이 있다면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이 목표가 되기 쉽다”면서 “훈련 기간 발전소에는 최소 인원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대피소에서 대기하며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체국 등 다른 관공서 직원들도 이번 훈련 기간에는 대부분 대피소로 향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33명이 근무 중인 연평파출소는 이번 훈련 기간에도 정상적인 치안유지 활동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파출소 관계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보다 먼저 대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일단 일상적인 순찰활동을 계속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주민들의 대피를 돕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수

연합뉴스
훈련 시작 하루 전인 27일 최철영 연평면 상황실장은 “오늘 오전 대피소 3개소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오후 중 나머지 16개를 마저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일단 담요와 난방기구,구급약품,비상식량을 대피소에 넣고 전등 등 전기시설을 점검하며 가능하면 통신시설도 갖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평도에 있는 33∼99㎡ 크기의 19개 대피소는 1974∼1975년 지어진 노후시설로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에는 별다른 준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 대피한 주민들이 추위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발전소 등 주요 관공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전 연평도발전소는 인근 대피소에 본부를 차리고 배전반 등 통제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발전소 관계자는 “재공격이 있다면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이 목표가 되기 쉽다”면서 “훈련 기간 발전소에는 최소 인원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대피소에서 대기하며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체국 등 다른 관공서 직원들도 이번 훈련 기간에는 대부분 대피소로 향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33명이 근무 중인 연평파출소는 이번 훈련 기간에도 정상적인 치안유지 활동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파출소 관계자는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들보다 먼저 대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일단 일상적인 순찰활동을 계속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주민들의 대피를 돕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