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9시8분께 부산시 서구 부용동 부용교회 앞 상수도 배관 공사장에서 지름 1천㎜짜리 대형 상수도관 밸브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건설 작업자 박모(47)씨가 상수도관 밸브에 깔려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김모(41)씨와 이모(46)씨도 눈과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깊이 1.5m에 묻힌 상수도관 밸브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밸브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50㎝가량 내려앉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기준 이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62만3천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시내 16곳에서 낡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공사를 재개해 28일 오전 8시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K건설 작업자 박모(47)씨가 상수도관 밸브에 깔려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김모(41)씨와 이모(46)씨도 눈과 목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깊이 1.5m에 묻힌 상수도관 밸브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밸브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50㎝가량 내려앉으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기준 이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62만3천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하고 시내 16곳에서 낡은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공사를 재개해 28일 오전 8시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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